앗숨도미네 뮤지컬
가톨릭 수원교구 복음화국 성음악위원회

시놉시스

 

가톨릭교회의 신앙에서 절대적으로 배제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성모신심을 들 수 있을 것이다.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성모님의 삶을 노래하고 있는 것은 겨우 성경의 몇 구절에 의지할 따름이다. 그래서 감히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며 신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성모님의 삶과 믿음을 전달시켜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.

 

성모님은 인간이 순명과 희생을 통해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모범을 친히 보여주신 표본이시기에, 예수님의 믿음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신앙인 모두가 마땅히 본받아야 할 분이시다.

 

작품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다면 성모신심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는 우리 교회 내에서조차 어머니의 마음과 행적을 찾을 수 있는 길이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써 나가면서 성모님의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하려는 것이 도리어 성모님과 교회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면서 우리 신자들의 보편적인 기도 중에 성모님의 모성애적 사랑의 모습이 잘 들어난 묵주기도 중 '환희의 신비'를 조명하였고, 기도와 함께 성모님께 봉헌하고자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.

 

- 앗숨도미네 뮤지컬 총감독 정애란 베로니카